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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아일보]CNS 영역 선두주자… 약효 오래가는 주사제 등 개발 박차

등록일 2017-06-27   




CNS(중추신경계) 영역하면 떠오르는 제약사가 있다. 바로, 이가탄, 메이킨으로 유명한 명인제약이다. 한국의 CNS 선두주자인 명인제약은 매출의 약 60%를 CNS 영역에서 올리고 있을 정도로 제품군이 특화돼 있고,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의 전반적인 어려운 상황에서도 과감한 시설투자와 우수 인력 대거 채용 등 공격적인 경영혁신을 추구해온 이행명 회장은 수년 전부터 ‘글로벌 명인’ 프로젝트에 주력하였고,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2015년에는 연간 5000억 원 상당의 의약품 제조가 가능한 Global cGMP standard 수준의 대규모 생산시설을 보유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 회장은 향후 합성 품목의 생산량 및 신제품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화성 향남 2공단에 대지 1만2000m²를 구입하여, 연간 25∼30t을 생산하는 대규모 ‘API 제2연구소와 합성공장’을 10월 말 준공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지를 포함해 약 35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팔탄 합성 공장에서는 Trialzolam 외 12개 제품을 실제 생산하고 있으며, Donepezil 외 10개 품목의 합성연구를 완료하였고, Apixaban 등 11개 품목의 합성연구를 2020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이행명 회장

현재 명인제약이 연구 개발 진행 중인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첫 번째, 장기지속형 주사제(Long Acting Injection) 개발이다. 중추신경계 약물의 경우 1회 투여로 오랜 약효를 지속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품개발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외부 기관과 협력하여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iquid Crystal Drug Delivery System은 양친매성 물질과 비극성 용매로 이루어진 제제가 생체 투여 전에는 지질액상(liquid) 형태이며, 생체 투여 시 자기조직화(self-assembly) 과정을 통해 matrix 형태의 액상결정을 형성하여 약물의 지속방출을 유도하는 서방성 주사기술이다.

두 번째는 펠렛(Pellet) 제품 개발이다. 펠렛제품은 기존 경구용 약물보다 위와 소장을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며, 위장을 통과하는 속도 및 흡수를 제어할 수 있는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을 연구하는 하나의 고난도 연구개발(R&D)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맞춤형 해외 수출용 제품개발이다. 개량신약, 특허 회피 제품 등 해외 시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제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명인제약은 Levodopa, Carbidopa, Entacapone 3성분 복합제 6개 함량에 대해 조성물 특허를 회피하여 국내에 최초로 발매하였으며, 정부 정책에 따라 우선판매 품목 허가 및 독점 9개월을 확보하여 국내에 2015년 발매한 바 있다 네 번째는 동결건조 주사제 개발로 명인제약은 최신의 동결건조 주사제 시설을 확보하여 제품개발 및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결건조 주사제의 장점은 열에 민감한 물질의 손상을 줄이고, 외부 미립자와 박테리아의 오염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명인제약은 해외 수출용 동결건조 제품으로 Micafungin, Caspofungin, Glutathione 등의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 

이렇듯 명인제약은 미래 부가가치 창출 및 글로벌 제약시장 개척을 위해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5년 이내에 연구개발의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 내수 및 해외수출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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